영화 산업: Homoeroticis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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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는 부에노스 아이레스 교외 아름다운 시골에서 가장 친한 친구들을 불러 모아 휴가를 보낸다. 여자친구들 없이 전부 모인 친구들은 즐겁게 수영하고, 술을 마시며 휴가를 만끽한다. 페르난도의 초대로 친해진지 얼마 안된 게르만도 놀러오게 되고, 게르만은 여는 친구들처럼 평범한 페르난도의 대우에 혼란을 느낀다. 하지만 페르난도와 게르만은 다른 친구들과는 다른 은밀한 느낌과, 특별한 감정을 확인하게 되는데......

마네킹 공장의 매니저로 일하는 후안은 18살짜리 아들 파블로와 둘이 산다. 후안은 파블로가 게이임을 눈치채고 있지만, 아들의 성 정체성에 관해서는 암묵적으로 이야기를 꺼내지도 묻지도 않는다. 그러던 어느날 파블로가 게이라는 이유로 심한 구타를 당해 코마 상태에 빠지는 사건이 발생한다. 지금이라도 아들을 위해 살기로 결심한 후안은 직접 범인을 찾아 나서고 엄청난 병원비를 갚으려 고군분투한다. (2016년 제6회 서울프라이드영화제)...

아나와 디에고는 부부로, 칠레 해안가에서 살기로 결심한다. 그곳에서 디에고는 우연히 빈센트를 만나게 되고 그와 은밀한 관계를 갖기 시작한다. 결국 아내인 아나가 둘의 관계를 알게 되는데, 아나는 전통적인 혼인 관계를 유지할지 아니면 개방해야 할지를 선택하는 기로에 서게 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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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르난도는 포르투갈 북부에서 희귀 조류를 찾아 트레킹을 하던 중 급류에 휩쓸리고 만다. 다행히 중국인 순례자들의 도움으로 목숨을 구한 뒤, 어둡고 음산한 숲에서 집으로 돌아가는 여정에 오른다. 이제 그는 완전히 다른 사람이 되어, 영감을 얻고 아마도 깨우침까지 얻은 것으로 보이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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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나단은 암 투병 중인 아버지 버그하트를 돌보며 고모와 함께 농장일을 하며 살고 있다. 조나단이 병간호에 지쳐갈 때쯤 간병인 앤카를 고용하고, 앤카의 도움으로 조나단은 아버지를 한층 더 이해하게 되고 깨질 것처럼 위태롭던 부자 사이는 조금 완화된듯하다. 하지만 아버지의 오랜 친구 론이 나타나고 조나단은 자신의 아버지와 어머니, 론, 그리고 마사 고모가 얽힌 과거의 사건과 진실을 마주하게 한다. (2016년 제6회 서울프라이드영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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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은 교구에 문제가 있는 청소년을 위한 센터를 설립한 신부인 주인공은, 신도들 사이에서 호평을 받는 신부다. 그러다 루카스란 청년과 호감을 갖게되고 관계가 깊어지기 시작하는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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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이지 않는 여인이 셰익스피어의 소네트를 낭송하는 동안, 한 남자가 영혼의 사랑을 찾아 말 없는 모험을 떠난다. 특정한 내러티브 없이 주디 덴치가 낭송하는 14편의 소네트를 배경으로 부드럽고 달콤한 게이 에로티시즘을 보여주는 데릭 저먼의 대표작 (2016년 제6회 서울프라이드영화제) 특정한 내러티브 없이 주디 덴치의 목소리로 들려지는 14편의 소네트를 배경으로 부드럽고 달콤한 게이 에로티시즘을 보여주는 아름다운 영화. 영국 밴드 “코일 Coi...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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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 동안 삼촌의 집을 봐주며 시나리오를 구상 중이던 에우제니오는 어린 시절 친구인 마틴을 만난다. 직업이 없는 마틴은 온갖 집안 허드렛일을 하며 에우제니오의 집에 머물고 두 사람은 다시 가까워진다. 2011년 베를린영화제 테디베어 대상에 빛나는 <오싼테>의 마르코 버거의 신작으로 농밀한 시선의 교환이 아찔한 긴장을 쌓아 나가는 걸작 퀴어 로맨스....